니트, 트렌치코트, 레더로 완성하는 11월 코디법 (옷장 넣기전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벌써 11월 초네요. 며칠 전에는 10월에 어떤 스타일을 입었는지 고민했는데, 올해도 이제 2달 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번 11월을 맞이하여 작년에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 살펴보니, 11월 8일부터 기온이 2도까지 떨어졌더라고요. 2도면 정말 추운데 아직은 날씨가 여전히 따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올해 한파가 만만치 않다고 하니 겨울이 금방 다가올 것 같습니다. 11월에 추운 날들이 많을 텐데, 그 사이사이 날씨가 괜찮은 날은 어떤 스타일로 꾸며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직은 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진 않았으니, 얇은 레이어드로 11월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어보아요. 그럼 오늘 제가 준비한 11월 스타일을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1. 11월 니트 활용법
니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신가요? 먼저, 여러분의 옷장에 어떤 니트가 있는지 떠올려 보세요. 만약 긴팔 화이트 니트가 하나 있다면, 그 위에 다양한 컬러의 니트를 겹쳐 입어 보세요. 레드, 퍼플, 블루, 그레이, 차콜, 그린 등 어떤 컬러의 니트든 괜찮습니다. 니트를 입을 때 흰색의 존재 여부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렇게 한 가지 흰색 아이템을 추가해 주면 하이로 슬렉스나 데님과도 잘 어울리는 브릿지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왜 나는 니트를 입으면 후줄근해 보이지?”라는 고민이 있었다면, 티셔츠의 일부를 살짝 보이게 연출해보세요. 특히 컬러 니트는 어두운 아우터와 입었을 때 더욱 빛나는 아이템이므로, 11월에는 이 방법으로 스타일링해 보세요.
보온성을 갖추면서도 무겁지 않은 니트와 스커트 코디입니다. 11월 초까지는 날씨가 괜찮으니, 헤어리한 질감이 살아 있는 그레이 니트에 올리브 그린 레더 스커트를 매치해 보세요. 블랙 하이힐을 신으면 무난한 룩이 될 수 있지만, 컬러를 더해주면 더욱 세련된 느낌이 연출됩니다. 여기에 애니멀 프린트 미들 힐을 더하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스타킹과 얇은 머플러를 추가하고, 짙은 차콜 또는 블랙 코트를 걸쳐 보세요. 회사에서나 레스토랑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룩입니다.
집에 있는 브이넥 니트로 좀 더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레이 니트에 브라운을 매치해 보세요. 니트 안에 얇은 터틀넥을 받쳐 입고, 슬릿 없이 뚝 떨어지는 롱 스커트에 블랙 부츠를 신으면 미니멀한 느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니트 안에 티셔츠를 입고 레드 셔츠를 매치한 뒤, 그 위에 플리스 소재 느낌의 니트를 입고 바락카라 머플러로 마무리해 보세요. 올그레이 코디에서 그레이와 레드의 조합은 정말 기깔나는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힙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롱 기장의 스커트에 브라운 웨스턴 부츠를 매치하면 센스가 넘치는 룩이 됩니다. 11월 초까지 이렇게 입고, 날씨가 더 추워지면 퍼 무스탕을 걸치거나 무난하게 블랙 코트를 추가해 보세요. 정말 귀여운 조합이 될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시작은 기본 니트와 데님 조합입니다. 데일리하게 입고 싶다면 운동화를 매치해보세요. 블랙 부츠를 더하면 스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출근할 때도 고민할 필요 없이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2. 11월 트렌치코트
기껏 사둔 트렌치코트를 한 달 만에 입으니 벌써 추워져서 속상한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라움트리와 함께라면 11월에도 트렌치코트를 멋지게 입을 수 있습니다.
화이트 티셔츠에 루즈한 연청 바지를 매치하고, 버건디 또는 브라운 톤의 니트를 더해보세요. 그 위에 트렌치코트를 살짝 걸치면 완벽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11월에 이렇게 입으면 춥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이 들릴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조합은 따뜻하게 입으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것이 더 따뜻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티셔츠 안에 발열 기능이 있는 이너웨어를 입고, 그 위에 기본 두께의 가디건을 더한 후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멋과 보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플러를 활용해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해보세요. 이렇게만 입어도 11월 중순까지는 트렌치코트를 옷장에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코디는 쿨톤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겨울 컬러 조합입니다. 그레이 트렌치코트가 없다면, 베이지 트렌치코트 룩도 추천해요! 그레이 가디건을 레이어드하여 살짝 보이게 하면 더욱 멋스럽답니다.
카멜 코트나 베이지 코트가 있다면 멋스럽게 활용해보세요. 이번에는 블랙 후디와 블랙 슬렉스를 매치하고, 여기에 블루 컬러의 모자를 더해보세요. 간단한 조합이지만, 포인트 아이템 하나로 스타일을 살릴 수 있습니다.
화이트 티셔츠와 연한 그레이 가디건, 그리고 생지 바지에 레드 삭스를 포인트로 주면 스타일리시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로퍼는 실버 컬러가 가장 베스트지만, 블랙이나 브라운 로퍼로 깔끔하게 매치해도 좋습니다.
트렌치코트를 고급스럽게 입고 싶다면, 버건디 컬러의 롱 트렌치코트를 선택해보세요. 내추럴하게 스웨트팬츠와 티셔츠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로 스타일링하면 꾸안꾸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발열 기능이 있는 이너웨어를 활용하고,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같은 느낌의 레이어드를 시도해보세요. 가디건을 오픈하여 이너로 레이어드하면 티셔츠처럼 보이면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디건을 좀 더 스포티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후드 집업을 함께 매치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트렌치코트를 더욱 멋지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3. 11월 레더
비싼 레더 재킷을 샀다면, 야무지게 스타일링하여 레더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무채색 코디를 참고하면 좋겠는데요, 투박한 레더 부츠나 워커와 함께 블랙진을 매치하면 마치 유학생 느낌이 물씬 나는 룩이 완성됩니다.
주말 룩이나 공항 룩으로 추천하는 레더 코디는 스웨이드 팬츠와 짧은 레더 점프수트를 조합하는 것입니다. 특히 밑단에 시보리가 없는 스웨이드 팬츠를 선택하면 후줄근한 느낌을 줄일 수 있어요. 집에 레더 점퍼와 수 팬츠가 있다면 바로 활용해보세요!
최근 패션 아이콘 손나은님은 옅은 브라운 레더 자켓과 라이트 그레이 후디, 그리고 블랙 레깅스를 매치해 멋진 룩을 연출했는데요. 이때 스타일링 팁은 볼드한 신발을 신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올블랙 컬러로 통일하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레더 아이템을 활용해 캐주얼한 룩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미들 기장 스커트에 마르젤라 타비 힐과 머플러를 추가하면 무채색 레더 코디가 완성됩니다. 워싱된 레더 자켓과 매트한 스커트의 조화는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죠.
빈티지한 매력을 더한 레더 코디도 소개합니다. 레이어드 스커트를 활용하여 칙칙하지 않게 밝은 톤의 빈티지 아이템을 섞어보세요. 블랙 시스 스커트와 밝은 톤의 레이어드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4. 11월 트랙팬츠
아디다스 트랙팬츠 스타일을 기반으로 해볼까요? 레더 자켓 안에 후드 티셔츠를 매치하고, 네이비 색상의 트랙팬츠를 입으면 11월에도 예쁘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트랙팬츠는 계속 입고 싶지만, 가끔은 너무 캐주얼해 보일까 걱정되시죠? 이럴 때는 가죽과 저지를 살짝 중화시켜 줄 수 있는 그래픽 후디를 추가해 보세요. 데일리 룩으로 힙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11월 중후반쯤이면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기 시작하죠. 이럴 때는 크롭 기장의 퍼 아우터를 활용해 보세요. 트랙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퍼 아우터는 원래 드레스업할 때만 입어야 할 것 같지만, 다른 아이템과 조화롭게 매치하면 캐주얼하게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색상을 맞춰주고 신발까지 비슷한 계열로 연출하면 훨씬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될 거예요.